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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여 오라] Intro- 다시, 통일을 생각하다. (2015.6.28)


한민족의 소원은 통일입니다. 그리고 그 소원은 올해로 어느덧 70년을 맞았습니다. (1945년 남북한에 38도선을 기준으로 미국과 소련의 군정이 들어선 것부터 분단이라고 봅시다.) 100년 중 어느덧 3분의 2가 온 셈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시간동안 남북한은 서로 가까워지는 역사를 써 나가기보다는, 오히려 반목과 갈등의 순간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남북한의 모습은 더 이상 같은 민족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서로의 삶의 방식에서 너무도 차이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본래의 소원이었던 통일마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여론이 퇴색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4년 3월, 통일부가 자체적으로 연령대별 통일 여론을 조사한 결과, 20대의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겨우 68.7%에 그쳤습니다 (출처: 통일부 공식 블로그). 이는 젊은층의 30~40%가 통일에 반대한다는 의미입니다. 통일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와 현실적 문제인 취업대란과 함께, 통일에 관련한 논의의 장이 부족하다는 점이 통일에의 무관심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The Pedro Journal에서는 “통일이여 오라” 코너에서 북한과 통일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무겁고 관점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한 이야기들인 만큼 최대한 다양한 주제들(북한인권, 북한경제 및 남북경협, 북한 핵 문제, 역사, 문화 등)을 담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4 1~2페이지 분량으로 준비하여 돌아오는 수요일 첫 화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첫 연재일인 7월 1일에 뵙도록 하지요.

*이 글은 제가 활동하는 통일 서포터즈 사이트에도 연재됩니다.

*내용에 대하여 어려운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및 이메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매주 수요일, 일요일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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